내가, 가족이 결혼한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6개월 안에 안망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이 업을 시작 하면서 조언을 듣기 위해 만난 60대 중반의 업계 30년 넘는 경력을 가진
OO사장님 은 우리에게 듣기 거북 할 정도의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원래는 정부에서 그렇게 하라는거야”
“그렇게만 한다면 정부에서 표창주지”
“그런데 현실이 그렇게 이상적 으로 되지 않고, 사업을 시작 했으면 돈을 벌어야지 그렇게 하면 망해”
대기업 임원까지 하고 회사를 그만 둘때 까지 전국 대도시, 중소 도시 관공서
공무원들과 지역 민간 자치회 구성원들을 많이 만나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아주 작은 농,어촌 도시(사실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만한) 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왠지 대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따뜻한 정 을 느끼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흐믓하다.
“오늘 마침 협회 모임 이 있는데 같이 갑시다”
조금전 까지 현실감 없는 이상주의자 라고 비난하던 OO사장님은 한참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곤 태도가 조금 바뀌신듯 하다.
“아주 바람직한 생각이야 원래 정부 에서도 국제결혼 업 을 그렇게 하라는 거거든”
“헌데 문제는 그렇게 운영하면 돈이 안된다는 거지, 단지 돈을 못 버는 문제를 떠나서 운영이 안돼”
“누군들 그걸 몰라서 안하겠냐고…”
회사 다닐때 베트남으로 출장을 많이 다녔다.
베트남에 처음 왔을때 만났던 베트남 사람들의 느낌은
이제는 TV에서나 볼듯한 마치 우리나라 60~70년대 사람들의 모습처럼 따뜻한 정을 느꼈던 기억이 남아있다.
특히 10대20대 젊은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들은 이제 우리나라 에서 쉽게 느낄수 없는 모습 이라는 것을 내심 부인할수 없다.
고무적인 것은 우리나라 는 전체 인구 에서 점점 젊은 사람들 비중이줄어들고 노령층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서
베트남은 젏은 사람들이 비중이 훨씬 높다는 것이었다.
베트남 에서는 대도시뿐 아니라 농촌지역 어디에 가서도 20대 젊은이들을 흔하게 볼수 있다.
우리나라 농촌에 가면 과연 20,30대 젊은이들을 자주 볼수 있을까~
요즘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50~60대가 젊은 층에 속한다는 기사를 보고 웃픈 적이 있었다.
“국제결혼 의 원래 취지는 우리나라 남,여 성비 불균형 과 소도시 특히 농,어촌 남성들이 나이가 40~50이 될때까지
결혼 하지 못하는 걸 해소 시키기 위해서 정부에서 권장한 것인줄은 다 알잖아”
“한국사람이 한국사람하고 결혼 하는게 제일 좋지 근데 요즘 젊은 여성들이 누가 농촌으로 시집 가려고 하냐고”
“가뜩이나 결혼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결혼을 기피 하는 사회풍토가 조성 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국제결혼 이 유일한 대안이 될수 밖에 없자나”
“나이가 40~50 되도록 결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OO사장님은 원래 생각 나는대로 말을 내밷는 거침없는 스타일 이리고 스스로 말한다.
(굳이 말 안했어도 이미 느끼고 있었던 것을 굳이 ㅋㅋ)
한국사람 으로 베트남에 대해 구석구석 잘 알게 된 이후
베트남과 관련된 일 을 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생각을 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인생의 중반을 지나는 나이로 뭔가 보람된 일을 하고자 드는 생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수년 동안 찾고 고민한 끝에.
결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내 인생의 마지막 까지 행복 하기를 꿈꾸는…
그런일에 오작교 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보람을 느낄수 있겠다.
국제결혼
검색해보면 긍정적인 기사는 눈을 부룹뜨고 찾아도 찾기 힘들만큼
온갖 부정적인 기사 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왜 그럴까!
내가봐도 시작부터 잘못된 문제점 을 안고 무조건 결혼 부터성사 시키는데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한,두번 보고 수일만에 결혼을 할수 있을까 나라면 도저히 그런 결정은 못 내릴거 같은데
몇년씩 사귀다가 이제는 죽어도 떨어져서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때 하는게 결혼 아닌가?
그렇게 결혼 한 사람들도 살다보면 갈등 을 겪고 이혼 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 인데
1~2번 만나보고 수일 안에 결혼 까지 이어진다면,
게다가 서로 언어도 문화도 다른 외국인 이라면…
국제결혼 의 부정적인 기사가 많은 이유도 대략 짐작이 되는거지.
“나이가 40~50 되도록 결혼 못하고 있는 사람들 어떡하냐고”
OO사장님 의 말을 굳이 되새기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에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남성들이 결혼을 원하는데도
배필을 만나지 못해서혼자서 늙어가는 사례가 메스컴 에서 종종 나오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찐 으로 국제결혼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그와 반대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은 기본 적인 세상이치 이지.
이왕 하기로 결정하고 저질러 버리기로 한일…
한국에서, 베트남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뜻을 모으고 의기투합 해서
막연하게 잘해보자 가 아니고 구체적으로 마음에 다짐 을 해 봅니다.
무분별한 신부 모집을 하지 않고
한국에 잘 정착할수 있는 신부 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소개하기...
충분히 사귀고 난후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설때 결혼을 진행하기...
언어, 문화 차이로 오는 갈등으로 이혼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방지 하기 위해서
회사에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이제까지 업계에서 기본적으로 적용해온 한국어 공부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 을 공부 시키고
더 좋은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투자 를 아끼지 않기...
결혼 후 정기적인 교제를 통해서 부부가 잘 정착 할수 있도록 협력하기… 등
(더 구체적인 시스템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로 전부 기술 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회사에서 계약 시점 부터 성혼까지 진행 및 관리를 할수 있는
인원 은 많이 제한적 으로 소수 인원 만을 상대로 진행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제한된 인원이 채워지면 더 이상 신규 진행을 안할겁니다.
크게 돈 욕심 안부리고 적자만 피하면서 운영 하는게 목표 입니다.